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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형 코로나 대응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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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형 코로나 대응 세계가 '주목'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21.11.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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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원스톱 지원 등
선제적·과감한 시책들 호평
시민 생명·안전 보호 최우선
논산시청사 전경.
논산시청사 전경.

충남 논산시 코로나19 맞춤형 대응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다.

시는 최근 제9차 AFHC(서태평양지역건강도시연맹)글로벌 컨퍼런스에서 AFHC 어워드 ‘건강도시 창조적 발전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개최된 국제컨퍼런스는 ‘코로나19를 넘어 더 스마트한 건강도시’를 주제로 홍콩에서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개최됐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가 도입한 선제적 시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초 코로나19의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책을 마련하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났을 당시 시는 발 빠르게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고 이는 전국 기초지방정부에서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첫 사례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이후 확진자 가운데 해외입국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무증상 확진자로 인한 지역사회 불안이 급증하면서 시는 ‘해외입국자 원스톱 수송지원’과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인천공항에 입국한 해외입국자를 콜밴을 이용해 논산으로 이송, 2주간의 자가격리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 ‘슈퍼 확진자’ 가능성을 막기 위해 증상이 없어도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 같은 시의 촘촘한 방역체계는 K-방역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나갔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에 힘썼다. 

특히 모바일 걷기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과 고령화가 심각한 마을에 쉼의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걷기 환경을 조성한 것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24시간 아이 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노인 빈곤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3100여명의 노인 생계유지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 것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강도시 논산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명선 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시책을 펼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자 한 것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그동안 땀 흘려준 의료진과 불편함을 감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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