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운반 차량 절반 '요소수 필요'
현재 확보된 요소수 단 3주물량뿐
자치구 직접 운영 도로청소 차량 4주분량 확보
현재 확보된 요소수 단 3주물량뿐
자치구 직접 운영 도로청소 차량 4주분량 확보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로 서울시의 쓰레기 수거 차량과 시내버스, 도로청소 차량등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해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청소 차량은 총 3236대로, 이 중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 2286대의 절반가량이 요소수가 필요한 차량이라고 밝혔다.
현재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은 대부분 대행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요소수가 약 3주 정도만 확보한 상태다.
자치구가 직접 운영하는 도로청소 차량 482대 중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은 191대로, 약 4주 정도의 물량이 확보됐다.
특히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393대와 마을버스 1658대 가운데 시내버스 844대, 마을버스는 전체의 약 3분의 1인 536대가 요소수 필요한 차량이다.
한편 시는 관내 24개 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 등 각 소방서에서 확보한 요소수 중 약 1개월 사용량인 150L를 제외한 물량을 반납받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는 소방차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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