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산업 재해 예방과 노동자 안전을 위한 ‘안전모 착용 캠페인’을 상패동 소재 청송산업개발 공사현장에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설현장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산재예방, 안전모 착용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시 관계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 현장 노동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산업재해가 우려되는 소규모 건설현장과 안전수칙 미준수 산업현장을 점검·계도하는 노동안전지킴이 2명을 선발, 관내 건설현장의 노동 안전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 중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건설현장 노동자에게 안전모 씌어주기, 안전모 턱끈 교체, 매어주기 등 올바른 보호구 착용 방법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의 첫 단추인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자가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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