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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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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1.1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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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이상철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이상철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11월 11일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이들을 유엔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2020년에 11월 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제정했다.

71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웠던 유엔참전국은 전쟁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외면하지 않고 포연 속으로 함께 뛰어들었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은 총 22개국이다. 병력지원국이 16개국, 의료지원국이 6개국이다. 물자를 지원한 국가는 40여개의 나라에 이른다. 전 세계가 우리를 도와준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나라,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름도 잘 알지 못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준 유엔참전국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올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에는 11개국 2311기가 안장된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안장식, 추모식, 턴투워드부산 “1분간 묵념(Moment to be one)” 행사가 개최되며 주요 계기 행사로는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 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켜주었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참전국과의 보은문화를 더욱 넓히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또한,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이곳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 새겨진 유엔전몰장병을 비롯해 모든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고] 이상철 전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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