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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내년 예산 ‘학습회복·안전·건강·미래대비’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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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내년 예산 ‘학습회복·안전·건강·미래대비’ 방점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11.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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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3651억 규모 편성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1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1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학습 회복'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올해 1조1699억 원보다 1952억원 늘어난 1조 3651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은 교육청은 학습 회복과 학교 현장의 안전·건강, 미래 대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세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 회복'에 575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강화, 기초학력 선도학교 31개로 확대, 저소득층 학생 교육 활동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 학생 비만 예방,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 맞춤형 체육교육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운동장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1009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정서 위기학생, 다문화·탈북 학생, 중독·학업 중단 위기 학생 등 '맞춤형 통합지원' 총 165억 원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과 특성화고 학생 역량 강화, 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등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총 115억 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과 기후 위기 대응 지구 생태 시민교육 총 391억 원 ▲삼양초 등 7개 학교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등 238억 원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와 다혼디배움학교·IB학교 지원, 4·3 평화인권교육과 제주 이해 교육 등 '제주형 교육자치 강화'에 115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아이들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본운영비 편성·지원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도민과 함께 손잡고 따뜻한 회복과 미래 교육 혁신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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