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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 벌써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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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 벌써 동났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1.11.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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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 23곳 반입총량제 10개월만에 소진…내년에 반입정지 벌칙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에 할당된 1년치 쓰레기 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이 10개월 만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1∼10월 수도권 기초단체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 양은 60만2856t으로 1년치 반입총량인 60만88t보다 많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계획에 맞춰 지난해부터 반입총량제를 시행했으나 올해 역시 해를 넘기기 전에 반입총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 기간 서울시와 경기도의 반입량은 각각 27만119t과 25만7632t으로 반입 총량인 26만287t과 24만8946t을 초과했다.

반입총량제 위반으로 내년 5∼10일간 직매립 생활폐기물 반입을 정지당하고 초과 반입량만큼 추가 수수료를 내는 벌칙을 받게 되는 수도권 기초단체는 23곳으로 집계됐다.

총량 대비 반입 비율이 높은 지자체로는 경기 화성시(367%), 하남시(218.9%), 서울 강서구(229.2%), 영등포구(197.7%), 구로구(193.2%) 등이 있다.

일부 지자체가 인구 증가 등에 따라 폐기물 발생량이 늘어 반입 할당량을 지킬 수 없다는 불만을 쏟아내자 매립지공사는 내달 지자체들의 의견을 들어 구체적인 내년도 반입총량제 운영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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