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대응 가능토록 단계별 대처 방안 수록
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및 대처 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
14일 시는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발달장애인 부모나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실종·가출 등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처 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시민들이 실종 발달장애인을 만났을 때 적절히 대처해 안전하게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요령도 함께 수록됐다.
시는 대구지역 특수학교 10곳과 장애인 부모단체, 경찰청, 행정기관, 편의점 등에 매뉴얼을 보급하고 시 홈페이지 공공저작물 자료실을 통해 PDF 파일로도 배포한다.
박재홍 시 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조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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