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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불공정 징계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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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불공정 징계위' 질타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11.1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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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서 혁신경영·체육정책 개발 주문
손희정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손희정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손희정 경기도의회 문체위 의원(더민주, 파주2)은 최근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의 불공정한 징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손 의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체육회가 도 감사실에서 징계권고를 받은 내용을 언급하며 이원성 체육회장에게 징계받은 직원들에 대한 최종 처분결과에 대해 질의했다.

손 의원은 “도 감사실에서 징계권고 통보한 사항은 분명 중징계 및 경징계 임에도 최종적으로 경기도체육회 징계위원회에서 징계처분을 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중징계 처분 권고한 사항을 무시하고 어떠한 징계처분도 내리지 않은 징계위원회의 행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공공기관 인사위원회 구성 규정 및 구성현황을 볼 때 공정성 담보가 최우선해야하는 징계위원회 위원장이 내부직원인 사무처장이 위원장을 대행하고 있는 현 상황은 절대 공정성을 논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태형 의원(더민주, 안산6)은 경기도체육회의 경영혁신을 위한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해 하나하나 물으며 뼈를 깎는 혁신경영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운영비를 전횡해 업무추진비 등으로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도체육회의 외부감사 시스템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체육과는 도민의 혈세인 예산 집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신덕 부위원장(더민주, 김포2)은 “체육회가 행정사무조사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감사실 독립 운영을 통해 객관적 내부 문제를 시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체육회장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동철 의원(더민주, 동두천2)이 코로나19로 경기도민들의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비대면 체육정책 등 새로운 시도로 경기 체육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성수석 의원(더민주, 이천1)은 경기도체육회장의 인사 철학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회장과 체육회 조직의 쇄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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