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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예산 10조원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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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예산 10조원 시대 열었다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1.1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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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본예산안 10조1448억 편성
일상회복·경제도약 등에 중점투자
40조 대선 지역공약 사업 확정발표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본예산 규모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는 2022년도 본예산안 10조1448억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9조3897억원보다 8% 755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6708억원(9.1%) 증가한 8조280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대비 843억원(4.1%) 증가한 2조1168억원이다.

시는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이루기 위한 정책들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치유와 회복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나아가도록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 수입은 올해 대비 17.6%(5274억원) 증가한 3조5200억원을 편성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1조2403억원, 지방소비세 8772억원, 지방소득세 5121억원, 자동차세·담배소비세·주민세 등 5219억원, 지방교육세등 목적세로 3685억원을 편성했다.

국고보조금 등은 올해 대비 6.5% 증가한 2조7139억원, 지방교부세는 올해 대비 16.4% 증가한 1조1954억원을 편성하고 지방채는 전년 대비 46.8%(1603억원)감소한 1820억원과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640억원을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올해 대비 367억원이 증액된 152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은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목표를 두고 일자리와 민생경제 활성화, 인구활력&매력적인 인재도시, 5+1 미래신산업 집중육성,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조성,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 문화예술도시로의 재도약, 탄소중립&녹색환경조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또 구·군 재정력 보강을 위한 조정교부금 6436억원, 교육재정 지원금 4644억원, 의료급여 사업 전출금 1230억원 등 법정의무적 경비 분야 등에 2조2954억원을 투입해 행정재정운영의 효율성도 강화한다.

특별회계에는 2조1168억원을 투자해 배급수시설 확충 및 개량, 오수 및 하수 관로사업, 안심-하양 복선전철, 강북소방서 신축 등이다.

권영진 시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고 확실한 경제도약을 이룩할 수 있도록 어느 해보다 심도 있고 치열하게 고민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2022년도 예산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0조원 규모의 지역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시가 발표한 지역공약 사업은 ‘대한민국 남부권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한 5대 분야 16개 사업으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17조4000억원),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4조5000억원), 서대구 역세권 친환경 문화복합도시로 개조(2조9000억원), 대구국가스마트기술산업단지 건설(2조2000억원),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1조3000억원)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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