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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안시대 거점도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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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안시대 거점도시 급부상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11.1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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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산업 양대축 중심 육성
최근 4년간 국·도비 1조4824억 지원
국제행사 유치·산단 대개조 집중추진
전라선 고속鐵 등 접근성 강화도 박차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시대 선도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시대 선도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여수시청사 전경.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남해안시대 선도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여수를 관광과 산업 양대축을 중심으로 육성키 위해 최근 4년간 30여개 사업에 국·도비 1조48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사업, 낙포부두 리뉴얼,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하고 있다. 

도는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을 비롯한 각종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등 대한민국 제1의 해양관광휴양도시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앞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해 오는 2029년까지 호텔, 마리나, 테마파크 등 복합해양리조트를 개발한다.

또 국제적 섬 해양관광휴양도시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240억원을 들여 전시관, 학술 및 컨벤션행사,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알려 새 성장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국제행사 유치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에 특화한 여수청소년해양교육원을 개원했고,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연내 착공하는 등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접근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전라선 고속철도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서울서 2시간 7분대로, 경전선 전철화로 부산까지 2시간 24분대로 가까워진다. 여수~남해 해저터널도 23년만에 예타를 통과해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2023년까지 1조1000억원대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산단을 연계한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으로 대개조한다.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낙포부두 리뉴얼,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애향심 고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73년만에 특별법을 제정,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길을 열었다. 유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 내년 1월 법 시행에 맞춰 신속 추진하고 국가기념일 지정과 기념·위령사업 등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여수는 해마다 1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이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지”라며 “관광과 산업, 2개의 발전축을 발판으로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남해안 시대를 선도할 핵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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