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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병원선 '충남501호' 330톤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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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병원선 '충남501호' 330톤급으로
  • 충남취재본부/한상규기자 
  • 승인 2021.11.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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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도서지역 3600여명 건강지킴이
100억원 투입 친환경 병원선으로 건조
충남501호. [충남도 제공]
충남501호. [충남도 제공]

충남지역 바다위 종합병원인 충남501호가 330톤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환골탈태한다.

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을 비롯한 병원선 담당자 및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01년 2월 건조된 충남501호는 그동안 섬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해 기준 6개 시군 31개 도서지역 3600여 주민(진료실적 9338명)의 건강을 살폈다.

하지만 최근 선박 노후화가 이어지면서 안전성 저하 및 해마다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체건조에 나섰다.

대체건조에는 1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 연말 착공해 2023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병원선은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하는 등 서해안지역 운항에 적합한 선박으로 설계했다.

또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해 최신식 골밀도 측정 장비를 설치함으로써 주민 불편사항도 해소했다. 아울러, 정부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하이브리드 장비를 탑재한다.

김 실장은 “도서주민 건강증진과 안전성이 확보될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것”이라며 “업무 관계자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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