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사회복지과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과 함께 최근 나눔행사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복지과 학생들은 기부된 물품 등을 분류 정리하고 브이로그를 만들어 홍보했다.

특히 나눔행사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학생들이 핸드벨 공연을 준비, 구매고객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와 붕어빵을 구우는 등 나눔행사가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청암대 사회복지과의 나눔행사 운영 수익금은 사회복지기관 등 추천기관을 통해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코로나 위기 가정에 나눔보따리 형식으로 배달된다.

아름다운 가게 박소정 대표는 “지금까지 초·중·고교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 학교를 진행해오고 있으나 순천지역에서 대학교와 함께 행사한 것은 청암대가 처음이다”며 “나눔의 물결이 뜨겁고 나눔의 온도가 굉장히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

김현나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코로나로 위축돼 봉사할 기회를 잃었던 사회복지과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청암대 사회복지과의  전통을 이어 나눔행사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연합봉사동아리, 행복캠프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프로그램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 할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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