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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경흥길’ 의정부~포천 2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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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경흥길’ 의정부~포천 20일 개통
  • 한영민·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1.11.1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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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강화길 끝으로 6대로 10년 만에 완성
의정부-포천 89.2km 장거리 역사문화탐방로
금수정·주상절리 등 한탄강 품은 ‘아름다운 경관’
경기옛길 '경흥길' 중 금수정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옛길 '경흥길' 중 금수정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 중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경흥길’이 오는 20일 개통한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옛길센터에 따르면 경기옛길 6대로 중 다섯 번째로 내년 ‘강화길’이 조성되면 10년 만에 경기옛길 6대로가 모두 완성된다고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2년 추진 이래로 삼남길(과천~평택·99.6km), 의주길(고양~파주·56.4km), 영남길(성남~이천·116km), 평해길(구리~양평·125km) 등 4곳을 조성했다.

경기옛길 6대로 현황. [경기도 제공]
경기옛길 6대로 현황. [경기도 제공]

이번에 개통할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 89.2km다. 

조선시대 한양과 관북지방인 함경도를 이었으며 금강산 가는 길로도 유명하며 의정부 망월사역을 시작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비롯해 반월성지, 백로주, 금수정, 한탄강 지질공원 등의 명소를 거쳐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시 경계까지 이어진다.

특히 경흥길 6구간은 포천 아트밸리를 경유하며 천주산 능선을 종주하는 도보 숙련자용 테마 노선을 추가했다.

한편 도는 내년 6월께 6대로 마지막인 강화길(김포·46km)을 개통할 계획이다. 

6대로가 모두 조성되면 도내 19개 시·군 532.2km를 지나는 대형 역사문화 탐방로가 완성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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