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유동인구가 많은 이마트 명일점에 인공지능 순환자원 네프론(회수로봇) 2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샘터공원과 암사동유적 내 관리동에 설치됐던 네프론은 주민 접근성이 어렵다는 불편사항을 수렴해 강동구청 성안별관 및 암사유적 매표소 부근으로 네프론을 이전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네프론)은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캔과 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압착해 수거하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로봇이다.

캔·페트병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 적립되면 수퍼빈 홈페이지(http://superbin.co.kr) 또는 수퍼빈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계좌로 이체돼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11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8700여 명에 이르고 적립된 누적 포인트는 868만 포인트를 넘어섰다. 100만 개가 넘는 캔과 페트병이 재활용됐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네프론을 이전 및 추가 설치하게 되어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선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구민들이 자원선순환 생활화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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