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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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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 발돋움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1.1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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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 개최
다문화, 환경을 어젠다로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지식리더들의 발표와 토론
‘제1회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영등포구 제공]
‘제1회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최근 글래드 여의도호텔에서 ‘영등포 글로컬 지식포럼 2021(Yeongdeungpo Glocal Knowledge Forum 2021)’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 이민정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부경쟁력연구센터에서 협력한 이번 지식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서 지방 정부가 지향해야 할 미래가치를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포럼은 ‘상생과 공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28명의 지식리더들과 함께 ‘다문화’와 ‘환경’ 분야에 있어 영등포구의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열띤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첫 날에는 채현일 구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스티브 해밀턴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의 축사와 함께 ‘다문화 도시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한 기조 연설과 주제발표, 토론이 진행됐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이민정책의 중요성과 상호문화 이해에서 출발하는 사회통합을 언급하며, 문화다양성이 가져오는 역동성, 혁신, 창조를 통한 다문화 도시 성장과 발전에 관한 화두를 던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다문화도시에서 상호문화도시로’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성이 만드는 도시경쟁력’에 대해 영상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발제내용에 관한 심화토론을 펼쳤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다문화 지역사회의 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내‧외국인 주민화합과 교육현장 이야기, 대림동 발전방안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에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도시를 말하다’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특강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인 ‘환경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으며,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 교수를 좌장으로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과 이홍수 아시아개발은행 스마트도시 전문관, 3명의 발표자가 함께 환경도시의 조성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 앞서, ‘쓰레기책’의 저자 이동학 작가의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쓰레기 문제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이어진 세션 발표에서는 김형주 녹색기술센터 선임부장의 ‘쓰레기 문제와 녹색기술’, 유광순 영등포구청 청소과장의 ‘지속가능 자원순환도시 실현’ 정책 사례를 다뤘으며, 민관협력의 지역사회 순환경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지식포럼은 녹화 영상은 오는 29일부터 영등포구 유튜브 채널 ‘영구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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