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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 재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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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 재시동 건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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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2천억 증액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온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재시동을 건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청라시티타워㈜와 전날 추가 사업비 분담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사업비 증액 요구에 사업 당사자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공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과거 산정된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3032억 원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한 액수여서 큰 폭의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청라시티타워 건립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 3만3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 초고층 전망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LH의 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 2017년 사업협약을 맺은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민간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LH 3263억 원, 민간 880억 원을 합친 4143억 원이었다.

사업비 문제로 건립이 지지부진하자 LH를 비롯한 사업 주체들은 인천경제청의 중재로 타워 부분과 관련한 사업비를 기존 3032억원에서 5000억 원으로 늘리고 주관 시공사를 이른 시일 내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최고층 전망대에서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높아 인천의 랜드마크로 관심을 끌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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