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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 ‘내항1·8부두 저층·저밀도 개발, 친수공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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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 ‘내항1·8부두 저층·저밀도 개발, 친수공간 조성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11.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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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통해 촉구
안병배 시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안병배 시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안병배 의원(더민주·중구1)은 22일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해수부와 IPA가 진행하고 있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에 대해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인천시민에게 바다를 돌려드리고 올바른 내항재개발이 되기 위해 자신이 조례를 발의했다”고 전제한 뒤 “인천시민과 전문가들이 모여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인천내항뉴딜정책연구회’를 출범, 내항재개발을 시민의 뜻에 따라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회는 그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항만재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실제로 여수·광양항은 준설토로 매립, 석유화학단지의 배후단지로 쓸 계획이며 고현항의 경우 바다를 매립, 3단계에 걸쳐 고층아파트를 건설하고 있어 고현항 배후의 주민들은 바다가 막힌 원도심으로 전락했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 

반면에 마산항은 환경이 문제였던 시멘트항을 신항으로 이전하고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해수부가 조성, 마산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내항을 빠른 시일 내에 준공하고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고밀도로 개발하고자 하는 IPA의 재개발 계획에 동조하는 시민들도 있다.

안 의원은 “하지만 인천시민들이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올바른 내항재개발을 위해 어느 사례가 옳은지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욱이 지난달 21일 해수부 국정감사장에 참고인으로 참석, 해수부장관께 인천 내항을 저층, 저밀도 개발, 그동안 열악한 물류환경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내항주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는 해수부와 토지이용계획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배 의원은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시민에게 돌려 준 상상플랫폼과 세관 역사공원의 사례처럼 내항1·8 부두를 저층, 저밀도로 개발, 인천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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