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함정 중 2021년 최우수 함정으로 보령해경 소속 320함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우수 함정은 치안·구조·범죄단속 등의 다양한 항목을 통해 정량화된 객관지표에 따라 선정되며 320함은 구조실적, 자기 주도 근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해상종합훈련 분야에서 전체 중형함정 중 1위를 달성했다.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59척의 함정 중 최우수 함정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4년 보령해경서 개서 이래 최초다.

보령해경의 경비함정 규모는 크고 작은 경비함정 총 15척이 운영되고 있으며 320함은 그동안 600일은 쉬지 않고 항해해야만 하는 시간인 1만4000시간과 지구 두 바퀴 반을 돌아온 거리인 10만4,000㎞를 달리며 보령시의 5배에 달하는 관할 해역을 수호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임무와 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올 한 해 동안은 총 23건의 화재·충돌·전복 등 6대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12척의 선박과 125명을 구조했다. 

또 강한 풍랑으로 기상악화 시 높은 파도를 헤치며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 11명을 이송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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