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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사통팔달 철도교통 중심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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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사통팔달 철도교통 중심지로 뜬다
  • 부천/ 오세광기자 
  • 승인 2021.11.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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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광역교통체계' 청사진 제시
서부수도권 철도교통 요충지로
부천 어디든 2km내 광역철도 이용
경기 부천시 광역철도망 노선도.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 광역철도망 노선도.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서부 수도권의 철도교통 요충지로 부상한다. 

시는 부천 어디서나 2km 이내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실현하고 교통혁신을 통한 도시 발전을 꾀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고양시 대곡에서 원종, 부천종합운동장, 소사까지 이어주는 노선으로 18.3km 구간을 연장하는 민간투자시설사업이다. 오는 2023년 1월 말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대장~홍대선은 약 2조2천억원을 투입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원종역을 지나 서울도시철도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총20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대장신도시의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장~홍대선으로 노선이 변경돼 현재 민자적격성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중심 지역을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의 동·서를 가로로 연결한다. 특히 이 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역까지 45분에서 12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돼 서울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로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제2경인선은 총연장 21.9km로, 당초 시흥~광명 노선으로 추진 중이던 제2경인선이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 돼 부천에는 ‘옥길역(가칭)’ 1곳이 신설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제2경인선은 2022년 상반기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신구로선은 시흥대야~옥길~항동~목동으로 이어지는 총12.4km 구간으로 부천에서 서울 구로를 거쳐 목동으로 연결된다.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옥길지구를 관통할 경우 철도교통 사각 지대인 범박·옥길 지구 등 부천 남부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덕천 시장은 “이들 철도노선이 모두 완성될 경우 시는 사통팔달 철도망을 갖춘 서부수도권의 교통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노선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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