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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로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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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로 밝아졌다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1.1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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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초 등 작품 총 97점 설치···열린 예술의 공간 재탄생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 [안양시 제공]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 [안양시 제공]

어둡고 위험해보였던 지하보도가 한층 밝고 경쾌해졌다. 경기 안양일번가와 안양1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는 지하보도 내에 ‘안양일번가 지하보도 갤러리’가 최근 개관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33점, 안일초등학교 44점, 안일어린이집 20점 등 총 97점의 작품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고 주민 참여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안양1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기획, 운영 등 전 과정을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비 2100만 원이 투입됐다.

또 안양1동 주민자치회는 갤러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자 내년도 마을자치사업으로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고 산뜻한 색감의 액자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가 끝나면 안양1동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안양역 등 주요 건축물과 안양1번가, 남부시장 등 마을의 변화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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