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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새해 예산 7360억 원…복지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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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새해 예산 7360억 원…복지안전망 구축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1.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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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7.3% 증액…일반회계 7200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 편성
복지 예산 53.9%...지역경제 활성화·문화생활 회복 등
유덕열 구청장[동대문구 제공]
유덕열 구청장[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내년도 예산안 7360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회계 7,200억 원, 특별회계 160억 원으로, 올해 대비 7.3% 늘어난 규모다. 일반·특별회계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안)은 656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코로나19’ 피해 회복 추진, 고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소 외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교육 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 및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의 충실한 이행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코로나 의료지원 인력 및 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방역 등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재난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51억 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별도 운용할 예정이며,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지원을 위해 5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가장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16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346억 원 늘어난 397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53.9%를 차지한다. 특히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첫만남이용권 지원 34억 원, 영아수당 33억 원, 코로나로 인한 피해지원을 위한 생활 지원비 41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변화된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 내실화를 위해 예산을 올해보다 16억 원 증액한 157억 원을 편성했다.

소외받지 않는 평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에 4억1000만 원을 편성하고 교복과 스마트 기기 등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에 전년 대비 9억 원을 증액한 80억 원을 편성해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뒷받침하고 교육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생활안전과 환경 분야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공해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보전캠페인, 그린에너지 실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태양광설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기물‧재활용품 처리 및 관내 청소에 450억 원을 반영하고, 버스승차대 온열의자 및 쿨링의자, 구민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로 위축된 구민들의 문화생활 회복을 위해서도 감초마을 및 용두5구역 도서관 조성, 동대문 봄꽃축제 등을 지원하고, 동 주민센터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이문2동에 신개념 행정공간인 복합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39억 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2022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민들을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문화생활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세심히 검토해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을 제대로 사용해 구민들이 살고 싶은 곳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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