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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광진구청장 “내년 예산 7323억 역대 최대”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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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갑 광진구청장 “내년 예산 7323억 역대 최대” 시정연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1.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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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차단 방역·지역경제 활력·생활활력 회복에 ‘방점’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광진구의회 제248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광진구의회 제248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5일 광진구의회 제248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내년도 광진구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 보다 1223억 원(20.04%) 증가한 7323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70000억이 넘는 규모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김 구청장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고도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지역경제활력 및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생활활력 회복에 방점을 두고 편성됐다.

구는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한 도시개발과 구민편의 시설 확충 등에 3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건대입구역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동일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등에 5억 원, 구의역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 화양동‧능동 골목길 재생사업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지중화사업에 37억 원을 반영하고, 구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아차산 숲속도서관 건립에 15억 원, 평생학습센터 건립에 9억 원, 군자동 복합청사 공공 도서관 조성에 3억 원을 투입했다.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에 역대 최대 수준인 195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청소행정 서비스에 전년보다 49억 원 증가한 338억 원을 편성했다.

광진구 코로나19백신접종센터에 도착한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장소로 옮기고 있다.   [광진구 제공]
광진구 코로나19백신접종센터에 도착한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장소로 옮기고 있다. [광진구 제공]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 고도화 등 구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에 262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부터 구민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59억 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59억 원, 코로나19 방역사업 및 방역물품 확보 등을 위해 총 262억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82억을 편성했다.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300억 원 규모 광진사랑상품권 발행에 3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영업 골목상권 지키기 사업으로 ‘광진형 공공배달앱 운영’에 2억 7000만 원과 소상공인 제품판로개척 지원 및 맞춤형 경영클리닉 지원 사업에 1억 5000만 원,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 지원에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더 나은 삶과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3325억 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어르신 기초연금 지원 889억 원, 기초생활보장에 687억 원, 장애인 지원에 262억 원을 편성했다. 공공 보육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 643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기존 광진형 대표 돌봄사업인 광진형 플러스 돌봄SOS 사업에 입원아동 및 청년간병인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 대상을 확대하여 추진하는 등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하여 복지포인트 지원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 등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야간 차량 접근 시 교차로 알림이.[광진구 제공]
야간 차량 접근 시 교차로 알림이.[광진구 제공]

광진의 미래인 아이들의 꿈과 구민의 사회‧문화적 치유를 통한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 및 문화 분야에 393억 원을 편성했다.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 등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40억 원,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61억 원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 규모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4억 5천만 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광진구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축제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도서관, 문화시설, 공공기관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등에 252억 원을 편성했다.

구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통해 2022년도 구민체감형 각 분야 신규사업에 126억 원 가량 예산을 투입해 구민이 일상 생활 속에서 광진구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존 어린이와 청소년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을 연중 확대해 5억 4000만 원을 편성, 운영하고, 구민생활 안전보험에 5억 원, 기존 자전거 단체보험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추가한 단체보험에 1억 7000만 원을 편성해 구민 교통 편의와 안전 보장에 앞장선다. 더불어,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시행중인 임산부 병원 방문 전용 ‘광진맘택시’ 운영을 24개월 영아 보육가정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에 2억 원을 편성했다.

주민등록세대 기준 48% 이상을 차지하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확충, 1인가구 방범서비스 지원, 여성 1인가구 생활안심물품 지원사업 등 총 26개 사업, 30억 원 가량 편성하여 지역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년을 신규 사업인 미취업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25억 원을 편성, 청년의 사회적 설자리 지원에 나선다.

김선갑 구청장은 “2022년 예산편성 방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상회복과 함께 지역경제 및 구민생활 활력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였으며, 광진구민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은 물론, 광진구의 지역가치가 한 단계 재도약 할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도 예산안은 제248회 광진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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