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첨복단지에 200억원 투입 제약 스마트 생산시설 구축
대구시가 보건복지부 공모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장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중소·벤처 제약기업의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40억 원과 시비 6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투입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의약생산센터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제약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품질과 생산과정의 안정·투명성을 갖추게 되며, 시는 내달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2023년 상반기 시설공사를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생산시설·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제품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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