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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문화숲길 '세계 명품'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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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문화숲길 '세계 명품'으로 조성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11.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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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숲길 지정...지역경제 기여 용역 추진
해미순교성지 연계 고속철·공항 이용자 향상
충남도는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자치단체 조성·운영 숲길 중 처음으로 국가숲길 반열에 오른 ‘내포문화숲길’을 세계적인 명품 숲길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7일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포문화숲길의 국가숲길 승격을 22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하고, 내포문화숲길을 세계인들이 찾는 숲길로 조성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은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시작으로 내포문화숲길을 제주 올레길,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숲길로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해미순교성지와 연계해 가치를 더 높이고 충남 서산공항·서해선 복선전철·서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숲길로 운영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만드는 한편,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청, 4개 시군, 시민단체 등과 협업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서산·당진·홍성·예산 등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덕숭산, 수암산, 봉수산, 용봉산, 백월산, 오서산 등 도내 명산을 다수 포함하며 풍광이 빼어나고 산림 생태적 가치도 높다.

이와 함께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임존성, 대흥관아, 면천읍성, 추사 김정희 고택,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여사울성지 등 역사·문화 유적도 풍부하다.

주제별로는 내포 역사 인물 동학길, 백제부흥군길, 원효 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등 4개로 구분한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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