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다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38.9%, 이 후보 36.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1%, 정의당 심상정 후보 5.6%였다. 기타 2.1%, 없음/무응답 11.3%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도(이재명-윤석열)는 ▲서울 31.9%-39.9%, ▲인천·경기 38.5%-38.6%, ▲대전·세종·충청 31.1%-44.5%, ▲대구·경북 15.8%-55.8%, ▲부산·울산·경남 29.4%-45.7%, ▲광주·전라 69.0%-8.4%, ▲강원·제주 40.1%-32.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윤 후보 40.8%, 이 후보 32.9%, ▲남성층에서는 이 후보 39.2%, 윤 후보 37.0%로 각각 차이를 보였다.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43.8%, 이 후보 40.7%를 기록했다.
정권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53.5%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를, 37.6%가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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