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이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10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올림픽이다. 예선 격인 한국대회에는 올해 40여 개 축제가 참여, 13개 부문에 100여 개의 항목에 출품해 경쟁했다.
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축제기관상 ▲스폰서유치 프로그램 부문 금상 ▲온라인 체험상품 부문 은상(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 ▲중장기플랜 부문 동상 총 4개 부문을 석권했다
구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를 백제의 역사문화 도시를 대통합한 ‘대백제전’으로 기획했다. 지난 6월 공주, 부여, 익산, 광주, 하남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축제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백제역사문화권 교류 협력’을 선언한 것.
이를 토대로 ‘대백제전’은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송파구 전역에서 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비대면으로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 ‘대백제 골든벨’ 등을 운영했다. 또 ‘대백제 빛축제’와 ‘송파예술단체·청년예술인 특별작품전시회’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대통백제의 정신으로 백제와 송파를 하나로 잇는 플랫폼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이번 피너클어워드 10년 연속 수상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 받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구민의 행복과 송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