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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동에 ‘누리뜰 공동육아방’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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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동에 ‘누리뜰 공동육아방’ 개관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1.3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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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 “영·유아 놀이시설 지속적으로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만들 것”
서양호 구청장이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구제공]
서양호 구청장이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구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장충동에 영·유아를 위한 '누리뜰 공동육아방'을 개관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공동육아방은 만 5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간이자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만한 공간이 부족해 공간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는 도심 지역으로 영유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만한 장소가 부족한데, 지난 2월 신당동 하티붕붕 실내놀이터에 이어 장충동에 누리뜰 공동육아방을 개관하게 됐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 놀이 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서울시 공동육아방 신규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는 먼저 유사시설 벤치마킹과 함께 4차례에 걸친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된 '누리뜰'이란 명칭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누리는 우리 동네 뜰 같은 공간'을 의미하며 공동육아방 신체놀이 공간에는 벤치마킹 조사 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로 뽑힌 트램펄린을, 역할놀이 공간은 마켓놀이, 주방놀이, 화장놀이 시설 등을 갖춰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책놀이 공간에는 중구의 랜드마크인 남산의 곡선을 닮은 책장을 제작해 배치했다. 책장 안쪽에는 아이들이 들어가 아늑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쿠션 공간을 마련해, 남산의 품 안에서 꿈을 키우는 중구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공동육아방에는 보육전문인력이 상주해 아이들에게 놀이 방법을 지도하는 한편,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고민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각종 육아 모임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로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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