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와보읍 소재 와부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에 도시와 농촌을 잇는 기업체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온정이 넘쳐나고 있다.

와부농협의 주선으로 지역 마을과 결연을 맺고 주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작은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지난 10월 12일 KMI한국의학연구소 강남센터에서는 자매마을인 와부읍 월문5리를 찾아 음료와 마스크 등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조안면 능내1리의 자매 기업인 농협남양주시지부에서 생필품과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이어 26일에도 와부읍 월문1리와 결연을 맺고 있는 ㈜메이사운드가 마을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경노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또한 30일에는 태평양감정평가법인 북부지사에서도 와부읍 율석1리 마을을 찾아 생필품과 마스크 등을 전달하며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능내1리 교류활동에 참여한 농협남양주시지부 오정수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원이 축소되어 소박한 교류 활동으로 진행하지만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만은 크다”며, 율석1리 구명회 이장은 “코로나19 속 어려운 시기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준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와부농협 조복환 조합장은 “해마다 농촌 지원을 위해 잊지 않고 찾아와준 기업체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농촌 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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