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500만원 기탁
2014년 이후 3500만원 출연...명예의 전당 12번째 실버아너클럽 가입
2014년 이후 3500만원 출연...명예의 전당 12번째 실버아너클럽 가입
경남 하동에 7년째 변함없이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희망을 담아 큰 꿈을 선물하는 기업가가 있어 지역사회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나무소독·병해충방제 등 임업관련 서비스업체를 운영하는 ‘나무박사’ 김철응 ㈜월송나무병원 원장.
(재)하동군장학재단은 김 원장이 전날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나무박사 김 원장의 하동사랑은 남다르다.
김 원장은 하동과 아무런 인연이 없음에도 지난 2014년 500만원을 시작으로 7년째 매년 500만원씩 지금까지 3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명예의 전당 실버아너클럽(3000만원 이상 기부)에 12번째로 가입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윤상기 군수의 아이사랑 인재육성 철학에 반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계기가 돼 지금까지 7년째 출연하고 있다”며 “작으나마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백신이 돼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7년째 알프스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준 김철응 원장께 감사드리며 기부해준 고귀한 의미와 숭고한 뜻을 잘 헤아려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데 넉넉하게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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