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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회의원·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뉴신길‧뉴대림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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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회의원·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뉴신길‧뉴대림 비전’ 발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2.0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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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覆蓋)된 대방천 2.7㎞ ‘생태친화 하천’으로 복원
서울지방 병무청 부지 약 2만5천㎡ 메낙골공원 조성
‘뉴신길‧뉴대림 비전’을 발표하는 김민석 의원(오른쪽),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뉴신길‧뉴대림 비전’을 발표하는 김민석 의원(오른쪽), 채현일 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서울 영등포구을)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영등포구를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기 위한 ‘뉴신길‧뉴대림 비전’을 함께 발표했다.

서울의 3대 도심인 영등포구를 쾌적한 친환경 도시, 건강‧힐링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신길‧대림지역의 대전환을 알렸다.

영등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는 자치구로, 타 지역에 비해 녹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에 접해있는 대방천 2.7km를 생태친화 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대방천은 동작구 상도동에서 발원해 영등포구를 흐르는 7.4km, 폭 30~50m 소하천이다. 이곳은 오랜 기간 복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천이 주변 지역 보다 높은 탓에 악취가 지상으로 쉽게 올라와 주민들에게 기피지역, 혐오시설이 됐다.

이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쉼터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류부 1.1km 구간을 우선 복원한다. 이와 함께 한강, 샛강, 안양천, 도림천을 잇는 건강 힐링 명소 조성을 통해 생태문화도시로 가치를 더 높여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대방천 복원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주변 시설, 지형, 교통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법정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제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 일대 약 2만5천㎡ 규모 부지를 메낙골공원으로 조성해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돌려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순차적 공원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은 80여 년간 해군 및 병무청 등 군사시설이 점유함에 따라 아직까지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의 숙원 지역이다.

김민석 의원은 “오늘 발표는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역동적으로 변모한 신길, 대림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자연과의 공존은 도시의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라며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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