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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보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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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보상 본격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01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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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지구 조감도. [LH 제공]
남양주 왕숙지구 조감도. [LH 제공]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이달 사전청약으로 우선 공급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남양주 왕숙지구 소유자와 주민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발송하고 3일부터 토지·지장물 등 협의보상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8월 왕숙지구의 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낸 뒤 주민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7월 말 지장물(약 8500동)과 영업권(약 1500건)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쳤다.

앞으로 약 3개월간 토지와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 기간 이후에는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토지 소유자가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 양도할 경우 사업지구 내 협의양도인택지를 신청할 수 있고, 400㎡ 이상 토지를 협의 양도한 소유자도 85㎡ 이하 분양주택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대토보상은 내년 1월 중 공고 및 신청접수 등을 추진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865만㎡(약 262만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지구 내에 약 70만㎡ 규모의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돼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중심·문화 활력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8·9호선 등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약 5만4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며, 이달에 약 2300가구가 4차 사전청약으로 우선 공급된다.

LH는 보상이 끝나는 대로 2023년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청약을 받고 2026년 12월 주민 입주가 시작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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