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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학교비정규직 파업…급식·돌봄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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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학교비정규직 파업…급식·돌봄 차질 예상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12.0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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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은 대부분 돌봄 정상운영
충남 17개 돌봄교실 운영 못 해
박미향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12월 2일 연대회의 최초 2차 총상경 총파업 돌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집단임금교섭 승리,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미향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12월 2일 연대회의 최초 2차 총상경 총파업 돌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집단임금교섭 승리,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교육공무직본부 대전·세종·충남지부가 2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급식·돌봄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내 전체 319개 학교 가운데 48개 학교에서 영양사와 조리원, 초등돌봄 전담사, 특수교육 실무원, 유치원 방과후 과정 전담사, 기타 직종 등 비정규직 직원 147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참여 인원은 전체 5097명의 2.9%로, 지난 10월 20일 1차 총파업 당시 100개교중 443명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16개 학교는 빵·우유 등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고 3개 학교는 단축수업 등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돌봄교실은 유치원 방과후교실 1곳을 제외하고는 초등 돌봄교실 148개교·유치원 방과후교실 101개교가 모두 정상 운영된다.

세종은 전체 학교의 32.8%인 46개교에서 154명(7.6%)이 파업에 참여한다.

23개 학교에서는 급식 대신 빵·우유 등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으로 대체하며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된다.

충남에서는 전체 학교의 11.6%인 88개교에서 330명(4.0%)이 파업에 동참해 42개 학교에서 빵·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단설유치원·초등 돌봄교실 8개교가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689개 교실 가운데 17개 교실은 운영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파업이 진행되는 학교는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협조 사항을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급식 실시 여부와 초등돌봄교실, 유치원 방과후 교육과정 등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학사 운영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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