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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8조원대 예산안...도의회, 줄다리기 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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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8조원대 예산안...도의회, 줄다리기 끝 통과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12.0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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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3361억원 규모 심사
육아기본수당 등 원안 가결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청사 전경.

강원도 최초 8조원대 예산안이 확정됐다.

도의회 예결위는 최근 도가 제출한 8조336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줄다리기 끝에 통과시켰다.

또 올해만큼은 해마다 반복된 새벽 의결 관행을 없애고, 차수 변경 없이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자 심사 일수를 사흘에서 나흘로 늘려 잡았다.

내년도 당초 예산 중 136억6927만5000원을 감액하는 대신 같은 금액만큼을 증액 등의 조정을 통해 총 8조436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특히 ‘UMA(드론택시) 시제기 개발’ 145억원과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10만원을 인상한 ‘육아기본수당’ 1145억원은 상임위에 이어 예결위에서도 견해차가 크게 엇갈렸으나 원안대로 가결됐다.

도청 신청사 건립 기금 50억원과 승강전 플레이오프 확정으로 강등권 위기에 놓인 강원FC의 내년도 운영지원비 20억원은 삭감됐다.

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치안 현장 주취자 대응 업무 지원 사업비 6480만원도 전액 깎였다.

이밖에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글로벌투자통상국의 미국본부 개설 및 운영비 10억원 중 2억원만 삭감하고 8억원은 부활시켜 수정 가결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6∼8일 사흘간 강원도교육청 소관의 내년도 예산안 본심사에 나선다. 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은 오는 10일 제3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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