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이 6일 오전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진, 정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일정 등을 마치고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부터 공식 장기휴가를 내고 데뷔 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현지시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총 네 차례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3330만 달러(약 393억원)를 벌어들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날 입국한 멤버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함께 입국하지 않은 RM, 슈가, 뷔, 제이홉 나머지 멤버들은 미국에 머무르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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