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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액 삭감 민간위탁사업 예산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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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액 삭감 민간위탁사업 예산 전면 재검토"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12.0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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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전시성 사업 예산 단호히 삭감"
TBS 출연금 등 올해 수준으로 회복
서울시의회 전경.
서울시의회 전경.

서울시의회가 6일 전액 삭감된 민간위탁사업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 본심사에 앞서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청년취업, 위기가구 보호, 서민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일회성·전시성 사업예산은 단호하게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증되지 않은 시장의 공약 및 신규 사업, 사전절차 미이행 및 위반 사업,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은 예산 등을 꼽았다.

반면 “전액 삭감된 15개 민간위탁사업과 48개 민간경상보조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언론과 ‘오핵관’(오세훈 시장 핵심 관계자)을 앞세운 예산안 심사 흔들기와 의회 무력화 시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서울시가 제출한 44조원의 내년도 예산은 ‘오세훈 예산’이 아닌 ‘서울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늘어난 6조원(전년 대비 감액·삭감 예산 2조원 포함)의 예산은 민생회복과 위기극복,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우선 배정돼야 한다는 것이 예산안 심사의 가장 큰 원칙”이라고 전했다.

앞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에서 오 시장의 공약 사업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안심소득, 서울형 헬스케어, 청년대중교통비 지원, 지천 르네상스 사업 관련 예산 등이 전액 삭감됐다. 

반면 시가 대폭 삭감했던 TBS(교통방송) 출연금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등 민간위탁 사업 관련 예산은 올해 수준으로 회복됐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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