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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년도 정부 예산 5221억 원 확보…'역대 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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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년도 정부 예산 5221억 원 확보…'역대 최대 '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12.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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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육성 등 다수 반영
충남 보령시는 최근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 예산 및 지방이양사업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221억 원을 확보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최근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 예산 및 지방이양사업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221억 원을 확보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최근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 예산 및 지방이양사업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221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은 국가 시행 25건 3531억 원, 지방 시행 107건 1275억 원, 지방이양사업 33건 415억 원 등 모두 165건 5221억 원으로 지난해 확보액 4824억 원보다 8.2%인 397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그동안 시는 상반기 정부 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충남도 및 국회의원과 공조해 반영 논리를 개발하고 정부 예산 순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연초부터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기획재정부와 사업 소관 부처의 국·과장 및 사무관은 물론 지역구 김태흠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장 및 소위 의원 등을 두루 만나 지역 현안의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산업 육성 분야이다.

시는 지난해 석탄 화력 폐쇄로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 위기에 직면했지만 선도적인 산업재편 방안을 강구한 결과 친환경 선박 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에 30억 원, LNG 냉열활용 특화산업단지 구축사업에 2억 원,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에 30억 원,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에 29억 원,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12억 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또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사업에 66억 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3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60억 원,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7억 원, 농경지 배수 사업에 20억 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예산을 반영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장항선 복선전철·개량사업에 1284억 원, 보령 성주우회도로에 131억 원, 국도 40호(보령~부여) 건설사업에 429억 원과 미래해양도시 발돋움을 위한 보령 신항 항만시설용 부지조성에 141억 원, 보령항 관리부두 조성사업에 91억 원도 반영됐다.

김동일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 확보는 시민들의 염원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탈석탄으로 인한 지역 위기 상황을 타개할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가 다수 반영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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