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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국비 확보 '힘찬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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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국비 확보 '힘찬 항해'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1.12.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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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35억8500만원 최종 반영
기재부 예타 통과에 '긍정적' 영향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국비 반영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국비 반영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 35억 8500만 원이 최종 반영돼 대한민국의 첫 해양정원을 향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게 됏다.

맹정호 시장은 전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국비 반영’ 언론 브리핑을 열고 “힘을 모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감격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맹 시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설계비 35억8500만 원이 정부의 내년 예산에 최종 반영돼 국회를 통과했다”며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했다.

또 “서산의 대표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며 “힘을 실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사업은 총 159.85㎢에 2448억 원을 투입해 가로림만의 생태자원으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가로림만은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어민에게는 보물창고와 같고, ‘머드맥스’로 국민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 해양정원으로는 국내에서 최초다.

맹 시장은 “해양정원은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면서 국민이 찾는 명품생태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센터, 갯벌정원, 등대정원, 문화예술섬, 생태학교, 식도락 거리 등등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조성되면 경제유발효과 45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00억 원, 고용창출효과 2100명, 연간 방문자 수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양정원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국민은 코로나19로 바다를 더 찾을 것이고 해양정원은 전 국민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맹 시장은 “이제 서산은 농업,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 세바퀴 산업에서 관광산업이라는 네바퀴 산업으로 더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해야하는 과정이 남았다”며 “서산공항이 예타를 하기 전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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