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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맥신 기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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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맥신 기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1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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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출 교수 등 국내 연구진
 2차원 신소재 맥신 기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목원대 제공]
2차원 신소재 맥신 기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목원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2차원 신소재 맥신 기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로봇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 분야에서 충전 후 재사용 가능한 이차전지의 고성능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목원대학교 신소재화학공학과 김기출 교수팀이 나노종합기술원 한미공동연구센터, 충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맥신 기반 리튬이온전지의 전기용량 성능과 수명 특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리튬이온전지의 성능향상을 위해 2차원 전도성 물질인 맥신에 주목했다. 맥신은 전이금속과 탄소 또는 질소를 결합한 화합물로 전기가 잘 통하는 2차원 신소재다.

맥신과 폴리머를 혼합한 다음 전기방사 방법을 이용해 나노스케일 단위로 구조를 제어해 속이 비어있는 맥신/카본나노섬유를 제작했다. 속이 비어있는 나노섬유는 리튬이온의 접근성을 높였고 기존 맥신 기반 리튬이온전지의 전기용량보다 1.5배 높은 전기용량 306mAh/g을 달성하게 했다.

김기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마이크로(100만분의 1) IoT 장치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런 마이크로 전자장치에 고용량의 초소형 이차전지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출력 에너지 저장소자인 슈퍼커패시터 개발을 후속 연구로 기획하고 있고 나노섬유 구조를 이용해 휘어지는 에너지 저장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유명 국제학술지 나노테크놀로지에 11월 18일 온라인판에 등재됐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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