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 제로에너지 단지로 조성
iH(인천도시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추진 중인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을 제로에너지 주거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작년 말 정부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중 건물부문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의 일환으로 신축 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다.
공동주택인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은 의무화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계별 에너지 절감 계획을 통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을 달성,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을 확보하도록 계획했고 올 12월 예비인증을 신청했다.
이를 위해 단열(법적기준 대비 19.7% 강화) 및 기밀성능을 강화하고 자연채광성능을 개선, 겨울철 난방부하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기술과 세대 열회수장치, 단지 내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BEMS)을 적용,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액티브 기술이 도입될 계획이다.
특히 건물 옥상부에는 태양광발전(PV)을 설치해 전기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고 에너지 소비 비용 절감 및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도 적용하기로 했다.
iH 이승우 사장은 “검단 주택건설사업(AA16BL)은 검단신도시 분양주택 최초 제로에너지건축물로 계획돼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으로 입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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