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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개市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공동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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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개市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공동대응체계 구축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1.1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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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성남·군포 등 상생 협약 체결
정부에 특별법 제정·대책마련 촉구
1기 신도시 상생 협약식. [부천시 제공]
1기 신도시 상생 협약식. [부천시 제공]

1기 신도시를 품고 있는 경기 고양과 성남·부천·안양·군포 등 수도권 5개 시가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성화 추진에 나섰다.

이재준 고양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과 5개 시의회의장들은 최근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과 합동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과 정부의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상생 협약서는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5개 시가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기 신도시가 미래수요를 반영한 정부 주도의 신계획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개 시장들은 정부의 주택공급정책과 연계한 리모델링 및 재건축 등 규제개선을 골자로 하는 ‘노후 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이어 “1기 신도시가 미래수요를 반영한 신계획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폭넓은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정부부터 신도시 활성화 이슈의 공론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설훈, 이학영, 김병욱 국회의원과 윤창근 성남시의회의장, 성복임 군포시의회의장을 포함한 5개 시 시의회의장 등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1기 신도시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설명한 후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면서 특별법 및 관련 자치법규 제정을 위해 5개 시장들과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1기 신도시 중 성남 분당신도시가 올해 입주 30년이 됐고 내년과 2023년에는 일산·평촌·산본·중동신도시가 준공 30년을 맞게 된다.

이들 신도시에서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층간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차난도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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