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관련 접촉자 44명 검사
대안학교는 폐쇄 조치…학생·교직원 전면 자가격리
대안학교는 폐쇄 조치…학생·교직원 전면 자가격리
경기 부천시의 한 대안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또한 부천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사무실이 폐쇄됐다.
14일 시는 옥길동에 위치한 대안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41명과 시청 대중교통과와 도시전략과 소속 공무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학교는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밀접접촉자인 학생과 교직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안학교는 획일적 교육 시스템을 벗이나 열린 교육을 하겠다는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관련 학교들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를 폐쇄 조치했다. 또 학생과 교직원 등은 전면 자가격리 중이다.
시청사 2층과 8층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또 확진 공무원들과 접촉한 같은 과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된 공무원과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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