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구글 "코로나 백신 미접종 직원 결국 해고될 것" 엄포
상태바
구글 "코로나 백신 미접종 직원 결국 해고될 것" 엄포
  •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 승인 2021.12.15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18일까지 규정 안따르면 휴직…이후 해직 처분"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EPA 연합뉴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EPA 연합뉴스]

구글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직원을 결국 해고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경제매체 CNBC는 14일(현지시간) 구글 경영진이 배포한 내부 메모를 인용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직원은 급여가 삭감되고 결국 해고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메모에 따르면 구글은 당초 직원들에게 지난 3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회사에 신고하고 입증 서류를 올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의학적·종교적 면제를 신청하도록 했다.

이 시한을 넘긴 뒤에는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면제 신청이 기각된 직원에게 연락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감일인 내년 1월 18일까지 이 같은 회사의 백신 규정을 따르지 않는 직원에게는 ▲30일간의 유급 공무 휴직 ▲최대 6개월간 무급 휴가 ▲해고 수순을 밟게 된다.

내년 1월 18일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직원 100명 이상의 사업장은 모든 직원에게 백신을 맞히라고 의무화한 시점이다. 

이 조치는 연방법원으로부터 보류된 상태지만 구글이 새해의 어느 시점에는 직원들이 주 3회는 사무실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