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원시 첫 '인권청사' 지동행정복지센터 현판 제막식
상태바
수원시 첫 '인권청사' 지동행정복지센터 현판 제막식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12.15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 첫 ‘인권청사’인 지동행정복지센터가 15일 신청사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 6일 문을 연 지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팔달구 세지로 339)는 연면적 2560.8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민원실·복지상담실·주민 커뮤니티 공간(못골마실)·문고(못골마루)가 있고, 2층에는 200석 규모 대회의실·주민자치사무실·공유주방·소회의실 등이 있다. 

시는 지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시 최초의 ‘인권청사’로 건립하기로 하고, 설계 단계부터 인권영향평가를 했다.

신청사는 입구를 비롯한 모든 공간에 턱이 없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도 어려움 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청사 곳곳에 점자 안내판을 설치했고, 자동문을 여는 버튼은 아래쪽에 있다. 청소노동자 쉼터는 별도로 마련해놓았다.

신청사에는 ‘BF’(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 인증 기준과 인권에 기반을 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연령·국적·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염태영 시장은 “공공건축물에 인권이라는 가치를 담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며 “하지만 인권은 다소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지켜내야 할 가치”라며 “지동행정복지센터 청사는 입구를 비롯한 모든 시설에 턱이 없고, 곳곳에 점자 안내판이 있다. 작지만 세심한 변화가 이용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