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여고 총동문회(회장 오현숙. 전 양주시 부시장)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 스승상과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지난해 제정한 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16일 안양여고에서 열린 ‘목련 판타지아의 밤’ 온라인 총회에서 수여했다.

이번 아름다운 스승상은 최계식 선생과 자랑스런 동문상에는 김옥규(12회 졸업) 동문이 선정됐다. 

최계식 선생은 안양여고의 발전을 위한 헌신은 물론 퇴임 후에도 시인으로서의 창작활동과 (사)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에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빛평생교육봉사단, 책사랑 도우미 활동, 숲해설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김옥규 동문은 네팔에 학교를 지어주고 지속적인 섬김으로 인류애를 몸소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 화가들의 단체인 (사)소울음센터에서 15년간의 자원봉사활동이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큰 귀감이 돼 왔다.

한편 안양여고는 1960년 4월 10일 개교해 지난해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1만4000 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명문 사립 여학교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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