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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내년 예산 9056억 원 확정…강한경제‧사회안전망 강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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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내년 예산 9056억 원 확정…강한경제‧사회안전망 강화 중점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12.1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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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자리 분야 올해 대비 89% 증액, 민생경제 회복 초점
코로나 확산 방지와 함께 구민 행복지수 향상 목표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도 본예산을 9056억 원으로 확정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는 올해보다 1103억 5000만 원, 13.9%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8876억 7000만 원, 특별회계 179억 8000만 원이다.  

2022년도 예산은 확장적 재정 운용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 예산을 우선적으로 챙겼다. 또한 사회 안전망강화, 주민 편의시설 투자 확대 등 구민 행복지수 향상에 중점을 뒀다. 

경제·일자리 분야는 올해 대비 89% 이상 집중 투자하며,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5억 원) ▲생활권역별 대표상권 조성사업(2억 1600만 원) ▲제로페이 및 지역화폐 운영(24억 8500만 원)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6억 3300만 원) ▲소상공인·벤처기업 등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33억 원) 등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에 집중했다.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사업(47억 8700만 원)을 통해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시민안심일자리 ▲지역방역 일자리 등 국·시·구 일자리 사업 또한 추진한다.

‘관악S밸리’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관악S밸리 창업지원시설 조성(20억 6800만 원) ▲벤처·창업기업 기술 컨설팅 지원금(1억 원) ▲창업 생태계 구축(2억 8000만 원)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5억 700만 원)에 집중 투자한다.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보건위생 분야는 271억 원으로 올해 대비 75% 증액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비(83억 6000만 원)를 비롯해 선별진료소 운영(27억 6100만 원) 등이다. 또한 재난관리기금(9억 400만원)을 활용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도 진행한다.
 
구는 도로·교통분야에 441억 원을 투입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하는데 집중했다. ▲노후골목길 정비공사를 포함한 도로 유지보수(53억 6400만 원) ▲상도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30억 100만 원) ▲행운동 제1공영주차장 증축(38억 원)사업 등이다.

또한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지원(8억 5400만 원) ▲하수시설물 확충 정비(35억 3700만 원) ▲공원, 가로 및 녹지대 정비(17억 9400만 원) ▲별빛내린천 생태하천 유지관리(13억 4000만 원) 등에 276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사회복지분야에 전체 예산의 55.3%인 5009억 원을 확정해 사회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청소분야 442억 원, 문화·체육분야 227억 원, 교육분야 15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구는 2021년 9월 기준, 1인 가구(16만 4000가구) 비중이 전체가구(27만 6000가구)의 6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1인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인 가구직접 지원 사업 40개를 선정해, 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 대응 최전방에서 힘쓰고 계신 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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