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스포츠대회 선례 호평
전남 해남군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올해 계획한 전국대회를 모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개 종목, 12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8400여 명, 연인원 5만1000여 명이 군을 다녀가 45억88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전지훈련 참여자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대회 개최 시 안전관리 담당관을 운영해 조직적이고 세분된 방역관리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전국단위 대회·전지훈련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수립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초 열린 전국 배드민턴대회는 참가 선수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조기에 발견해 단 1명도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매우 컸지만 철저한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중단없는 스포츠마케팅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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