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시범운영
인천시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시청 주변 카페 21곳과 다회용 컵을 공유하는 사업을 내년 5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 직원이 테이크 아웃 음료를 '인천e음 컵'이라는 이름의 다회용 컵으로 받고 사용한 컵은 각 청사 건물 1층의 반납함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전문 세척 업체가 매일 컵을 수거해 세척과 살균 처리 후 각 카페에 다시 공급한다.
인천e음 컵은 시범 사업 기간 일주일에 100∼200개씩 각 카페에 무료로 공급한 후 매일 수거되며, 공급량은 수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기반으로 한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e음 컵 공유를 통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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