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개봉 첫 주 2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지난 주말 사흘(17∼19일) 동안 174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95.3%)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77만여명으로 코로나19 이후 개봉 첫 주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여름 개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202만명, '반도'가 180만명, 올해 개봉한 마블 블록버스터 '이터널스'와 '블랙 위도우'가 각각 161만명, 136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홈커밍'과 '파 프롬 홈'에 이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노 웨이 홈'은 토비 매과이어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2002년∼2007년)와 앤드루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년∼2014년) 등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계관을 통합하며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58만명을 기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김윤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