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생 작물 보호…고덕로 힐링·교육 공간 탈바꿈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친환경 도시농업 상상거리(고덕로 사거리 분수대~파믹스센터 구간 340m 구간) 트리니트를 장식하는 등 월동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왕래가 늘어난 고덕로를 힐링과 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2021년 6월에 새롭게 친환경 도시농업 상상거리를 조성하고 ▲화훼존 ▲도시농업 먹거리존 ▲약용식물존 ▲허브&산지나물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조성했다.
구는 상상거리에 있는 상자텃밭 50여 개를 볏짚으로 가싸 겨울 동안 다년생 작물들이 얼어죽지 않도록 했다.
또 상상거리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트리니트를 주변나무 40그루에 장식해 따뜻한 거리로 재탄생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일상에 제약이 많은 요즘, 도시농업 상상거리의 변신은 도심 속에서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이번 월동 준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물의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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