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5000평 부지, 이제 강북구민들을 위해 사용돼야”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 조윤섭 의원은 최근 지역주민들과 함께 구청에 방문해 우이동 솔밭공원 뒤 군부대 이전과 관련된 주민청원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이동 주민들은 지역 토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 시 국방부와 협의해야하는 등 많은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우이동 군부대를 이전해 8만 5000평(국방부 4만 6663평, 산림청 3만 8308평)이 지역 명소인 솔밭공원과 북한산 둘레길과 연계해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우이동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비롯한 537명의 주민 서명을 최근 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조 의원은 “우이동 군부대 이전은 시대요구에 따른 것”이라며 “군부대 이전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주민 편에서 구청 등과 적극적으로 실마리를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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